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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다케다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개발 넘겨
입력 2021-08-12 10:06 수정 2021-08-17 09:28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핀치(Finch therqpeutics)가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치료제로 개발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약물 ‘FIN-524’의 임상개발 권리를 다케다(Takeda)에 넘기면서 앞으로 다케다가 FIN-524 개발을 주도한다. 핀치와 다케다는 2017년부터 염증성장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수정으로 핀치는 FIN-524를 다케다에 예정보다 일찍 넘기게 됐다.
핀치는 10일(현지시간) 궤양성 대장염(UC)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FIN-524의 임상개발 권리를 다케다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제 FIN-524는 다케다에 의해 ‘TAK-524’라는 프로그램명으로 개발된다.
핀치와 다케다의 FIN-524 개발은 2017년 시작됐다. 당시 핀치는 다케다에 FIN-52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넘기면서 다케다로부터 계약금 1000만달러를 받았다. 핀치는 지금까지 다케다로부터 마일스톤으로 400만달러를 받았으며 향후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76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초 핀치는 다케다와의 협력에서 FIN-524의 임상2상 개발까지 담당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력계약 수정으로 다케다가 임상 초기부터 담당하기로 하면서 개발 권리를 일찍 넘기게 된 것. 계약 수정에 따른 계약금 변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핀치는 다케다가 FIN-524의 임상1상을 진행하는 동안 기술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