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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ASCO 싱글셀 기반 '항암백신' 등 "3건발표"

입력 2022-04-29 09:13 수정 2022-04-29 09:1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혈액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연구결과, AMSquare 공동연구 결과도 발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Geninus)는 오는 6월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싱글셀(single cell) 기반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의 초기 연구결과, 액체생검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개발 결과 등 2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ASCO에서 지니너스는 싱글셀(단일세포) 기술에 기반한 항암백신의 초기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지니너스는 고형암 환자의 암 조직을 시퀀싱해 제조한 신항원(neogantigen)과 T세포의 반응을 예측하고, T세포에 결합하는 신항원이 더 높은 암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을 확인했다. 상세한 초록 내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지니너스는 액체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 기술개발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혈액을 떠돌아다니는 DNA인 cfDNA(cell-free DNA)의 DNA 메틸화(methylation) 패턴을 마커로 해 대장암 환자에게서 우수한 민감도, 특이도를 증명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장암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DNA를 NGS 기술로 분석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값을 도출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에이엠스퀘어(AMSquare)와 함께 진행한 공동연구다. 이 내용은 NGS 검출 성능을 극대화한 연구결과이며, 포스터 세션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ASCO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만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SCO는 매년 70여개국의 암 전문의와 글로벅 제약사 관계자 등 4만명이 참석하는 3대 암학회이다. ASCO는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