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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헤븐, 'non-CGRP 에셋' 실조증 3상 "실패"
입력 2022-05-25 10:30 수정 2022-05-25 13:37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바이오헤븐(Biohaven)의 비-CGRP(non-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에셋인 ‘트로릴루졸(troriluzole)’이 척수소뇌실조증(spinocerebellar ataxia, SCA) 임상에서 실패했다.
이에 앞서 화이자는 바이오헤븐의 편두통 치료제 '너텍(Nurtec, rimegepant)'을 포함한 CGRP 에셋을 11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그 후 바이오헤븐이 공개한 첫 임상결과로, 바이오헤븐은 CGRP 에셋을 제외한 나머지 비-CGRP 에셋으로 ‘뉴 바이오헤븐(New Biohaven)’을 분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헤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로릴루졸로 진행한 척수소뇌실조증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척수소뇌실조증은 유전 변이로 인해 점진적으로 운동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희귀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바이오헤븐은 213명의 SCA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으며, 환자들은 트로릴루졸 200mg 혹은 위약을 경구로 하루 한번 투약했다(NCT03701399). 임상의 1차종결점은 투약 48주 후 f-SARA(modified functional scale for the assessment and rating of ataxia) 점수의 변화였다. f-SARA 점수는 높을수록 SCA 증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