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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장기지속' 치매약물 “호주 1/2상 승인”

입력 2022-06-29 18:04 수정 2022-06-30 09:4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장기지속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IVL3003'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바이오텍 인벤티지랩은 29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IVL3003(성분명: donepezil)’의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장기지속형 주사제인 IVL3003은 약물의 초기 방출을 제어함과 동시에 목표기간 동안 안정적인 혈중 약물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IVL-DrugFluidic®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치매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낮은 복약순응도, 위장관 부작용 가능성, 연하장애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영장류를 포함한 다수의 동물연구에서 IVL3003이 경구용 제제 대비 안정적인 혈중 약물 농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기술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최선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개발 단계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대웅제약/위더스제약과 공동개발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IVL3001’의 호주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