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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추락.." 다케다, 핀치와 파트너십 "중단"

입력 2022-08-30 07:13 수정 2022-08-30 09:44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2017년부터 진행된 궤양성대장염 'FIN-524', 크론병 'FIN-525'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중단..약물의 모든 권리 핀치에 반환

다케다(Takeda)가 핀치(Finch therapeutics)와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중단한다. 다케다는 핀치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디바이오팜(Debiopharm), 엔테롬(Enterome), 누비요타(Nubiyota) 등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회사다.

이같은 모습을 보여온 다케다가 핀치와의 파트너십을 돌연 중단하자 그렇지않아도 거듭되는 악재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마이크로바이옴 업계는 더 침체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약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둘러싼 주변환경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상장한 핀치는 상장당시보다 주가가 88% 하락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첫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세레스(Seres therapeutics)도 2015년 상장 당시보다 주가가 89% 추락한 상태다.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벨로(Evelo biosciences) 역시 최근 최고점 대비 86% 하락했다.

아예 운영이 중단된 회사도 있다. 지난 1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2상 중단 소식을 발표한 칼레이도(Kaleido biosciences)는 지난 4월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됐으며, 현재 회사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칼레이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레스와 함께 유망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회사로 이름을 날리던 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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