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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J&J, 'GPRC5DxCD3도' MM "FDA 가속승인"
입력 2023-08-16 06:54 수정 2023-08-17 15:30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존슨앤존슨(J&J)이 다발성골수종(MM) 분야에서 또다시 새로운 치료제의 시판허가를 이끌어냈다. 이번엔 GPRC5DxCD3 이중항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BCMAxCD3 이중항체를 FDA로부터 시판허가받은 것에 이어 새로운 타깃으로까지의 진전을 이뤘다.
J&J는 다발성골수종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제품인 CD38 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를 시판하고 있는 것 외에도 BCMA CAR-T인 ’카빅티(Carvykti, cilta-cel)’ 등을 보유하고 있다.
J&J는 카빅티 등 BCMA 타깃 치료제로 인상적인 효능 결과를 도출하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가고 있다. 카빅티는 2~4차치료제 대상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진행 혹은 사망위험을 74% 줄이며 유례없는 수치를 도출한 바 있다. 또한 이번에 FDA의 가속승인을 받은 GPRC5DxCD3와 BCMA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를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 병용투여했을 때 최대 96.2%의 반응률을 확인하기도 했다.
J&J는 다발성골수종(MM)을 회사의 핵심 치료제 분야로 보고 있으며, 향후 2년 이상 회사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제품군으로 평가하고 있다. J&J의 다잘렉스는 올해 상반기에 47억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카빅티는 1억8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