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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키트루다+TKI' 두경부암 3상 "실패, 개발중단"

입력 2023-08-29 06:42 수정 2023-08-29 09:10

바이오스펙테이터 류가은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키트루다 단독투여 대비 OS 개선 못해..PFS와 ORR은 유의미한 개선 확인

미국 머크(MSD)와 에자이(Eisai)가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렌비마(Lenvima, lenvatinib)’ 병용투여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하지 못하며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 결국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머크와 에자이는 지난 2018년 고형암을 대상으로 머크의 PD-1 항체 키트루다와 에자이의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렌비마의 병용요법 탐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머크와 에자이는 자궁내막암, 비소세포폐암 등 여러 암종에 대한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LEAP(LEnvatinib And Pembrolizumab) 임상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두경부암 임상 역시 LEAP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미국 머크와 에자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임상3상은 PD-L1을 발현하는 전이성 혹은 수술이 불가능한(unresectable)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HNSCC)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단독투여 대비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LEAP-010, NCT04199104)....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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