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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키트루다+렌비마’ 흑색종 3상 중단 ”OS 실패”

입력 2023-04-11 07:06 수정 2023-04-11 08:46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절제불가능 및 전이성 흑색종 3상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 투여군, 위약군 대비 OS 개선 못해.. PFS는 유의미한 개선 확인

미국 머크(MSD)와 에자이(Eisai)가 흑색종(melanoma)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지 못하며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머크와 에자이는 지난 2015년 3월 고형암을 대상으로 머크의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에자이의 RTK 저해제 ‘렌비마(LENVIMA, lenvatinib)’ 또는 화학항암제 ‘할라벤(HALAVEN, eribulin mesylate)’의 병용요법 탐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머크와 에자이는 10개 이상의 다른 암종에 대해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LEA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흑색종 임상 역시 LEAP 프로그램 중 하나에 포함된다.

미국 머크와 에자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흑색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의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흑색종 임상3상은 절제불가능(unresectable)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 대한 1차치료제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NCT03820986, LEAP-003). 머크는 총 674명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3주에 1회씩 2년간 키트루다 200mg과 렌비마 20mg을 투여했으며, 위약대조군은 렌비마 20mg 대신 동량의 위약을 투여받았다. 임상의 1차 종결점은 전체생존기간(OS) 및 무진행생존기간(PFS)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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