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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로핏, 시리즈C 200억..“AD 진단솔루션 개발”

입력 2023-11-07 11:27 수정 2023-11-07 11:27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PET, MRI 기반 알츠하이머병(AD) 진단+ARIA 부작용 분석 기술 결합 제품 내년 출시 계획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기업 뉴로핏(Neurophet)은 7일 시리즈C로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프라핏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솔론인베스트, 미래에셋증권, 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와 뉴로핏 일본 사업 파트너인 서일이앤엠이 참여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라핏자산운용은 시리즈B에 이어 이번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뉴로핏은 아밀로이드 PE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솔루션을 개발했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등 알츠하이머병(AD)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지난해 2월과 8월 각각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또 뉴로핏은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뇌부종과 미세출혈 등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혈관성 신경병리 자동 정량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로핏은 내년 ARIA 분석기술을 포함한 알츠하이머병 토탈솔루션 제품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뉴로핏은 AI 기반 뇌영상 자동분석 분야를 다년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해왔다. 확보한 자금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제품판매, 매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실무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