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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400억 자금조달 성공..”면역항암제 본격 개발”

입력 2018-10-19 16:46 수정 2018-10-19 21:2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first-in-class'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내년 미국 임상 돌입 계획

▲남기연 대표

큐리언트는 19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각각 160억원, 240억원 등 총 400억원의 자금을 납입받았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쿼드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 더블유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오는 31일 교부되며, 오는 11월1일 상장될 예정이다.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번 자금조달은 회사 운영 및 R&D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단계 후보물질과 내년 미국 임상돌입을 계획하고 있는 면역항암제의 임상개발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지난 6월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Q301'의 미국 임상 2b상에 진입했다. 이어 7월에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후보물질인 '텔라세벡(Q203)'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

큐리언트는 내년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Q701(AXL/MER 저해제)'과 'Q702(AXL/MER/CSF1R 저해제)'의 미국 임상승인신청서 제출(IND filing)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