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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암 조기진단시장 연다"

입력 2019-01-24 21:56 수정 2019-01-25 07: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 조기진단 시장 열었다는 점에서 가치 인정받아..."글로벌 시장 진출"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인 지노믹트리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노믹트리는 오는 2월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노믹트리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지노믹트리는 후성유전학을 기반으로 체액 기반 대장암·방광암·폐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체외진단기업이다. 대장암 조기진단키트 'EarlyTect-Colon Cancer'는 지난해 8월 식약처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았다. 지노믹트리는 1년에 17만건의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짓고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조기진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제품이 가지는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대장암에 이어 다양한 암질환을 조기진단하는 포토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