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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BRAF 진단키트' 폐암진단 신의료기술 인정"

입력 2020-04-17 09:18 수정 2020-04-17 09:4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기존 갑상선암, 대장암, 직장암에서 폐암까지 검사 범위 확장

파나진

파나진은 '피엔에이클램프(PNAClamp) BRAF 돌연변이 검사 키트'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소세포성 폐암 표적치료제(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의 처방을 위한 검사법으로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은 민감도로 소량의 BRAF 유전자 돌연변이를 3시간 이내에 정확하게 검사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 갑상선암, 대장암, 직장암에서의 보조진단과 약물반응성 예후 예측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번 신의료기술 인증을 통해 폐암까지 검사 범위가 확장됐다.

페암의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라핀나(Dabrafenib)와 매큐셀(Trametinib) 병용요법 처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병용요법은 BRAF V600E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로 지난 2월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유전자 검사는 고비용의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만 인정되고 있다.

파나진의 폐암검사법은 이미 확보돼 있는 병원의 검사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간편하게 BRAF 돌연변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PNAClamp EGFR 키트'와 동일한 반응 조건으로 검사할 수 있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유전자 검사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파나진 관계자는 "국내 종양 관련 진단 산업의 선두 업체로서 임상 환경에서 당사 제품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검사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당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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