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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산 대표가 말하는 美자회사 '윈칼' 설립 의미는?
입력 2020-06-08 10:43 수정 2020-06-09 13:1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파멥신이 항암제 후보물질 ‘올린바시맵(TTAC-0001)'의 임상개발에 주력하는데 이어, 최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분율 100%의 미국 자회사 윈칼 바이오팜(Wincal Biopharm)를 설립해 1000만달러를 출자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비종양(non-oncology) 에셋을 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를 예고한다.
유진산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인터뷰에서 윈칼 설립 의미에 대해 “파멥신은 항암제 위주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비종양 에셋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에 잠재력을 가진 비종양 에셋의 가치가 발휘될 수 있도록 미국 자회사에 합법적으로 라이선스아웃했다. 또한 전략적으로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현장에서 빅파마와 계속적인 교류가 가능해 언멧 니즈를 알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암젠(Amgen)에서 당뇨병 및 심부전 증상 약물 발굴 프로그램의 리더이자 수석 연구원을 지낸 이태원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영입하면서 체제를 갖췄다. 이 CSO의 20년 이상 신약개발 경험을 살려 윈칼의 핵심 타깃 질환도 정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