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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닥터노아에 10억 투자..'지분 4.76%'

입력 2020-11-11 20:14 수정 2020-11-11 22:07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AI 기반 신약개발 본격화..”자회사 JLK 바이오(가칭) 설립도 검토”

제이엘케이, 닥터노아에 10억 투자..'지분 4.76%'

제이엘케이는 10일 닥터노아바이오텍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해 10억원을 투자해 닥터노아 지분 4,7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제약회사, 유전체 개발사와 전략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며, 지분투자 뿐 아니라 자회사 제이엘케이바이오(JLK BIO, 가칭)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닥터노아 지분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 진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신약개발에 응용 △인공지능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사업 다각화 △전략적투자를 통한 포괄적인 협력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닥터노아는 전임상 단계의 동물실험 분야에 특화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이지현 대표가 2017년 설립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등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 현재까지 약 6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닥터노아는 CMG제약, 휴온스, 카이노스메드 등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헬로진(Hello Gene)’을 출시했다. 진단분야 의료 AI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신약개발분야에도 적용하겠다는 의도다. 제이엘케이는 신약 개발에 노하우가 있는 닥터노아와의 계약이 헬로진 플랫폼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