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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프리시전 '유전자편집 플랫폼' 1.35억弗 계약금
입력 2020-11-23 08:16 수정 2020-11-24 11:00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도 뒤센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제 개발 대열에 뛰어든다.
릴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리시전 바이오사이언스(Precision Biosciences)의 유전자편집(Genome Editing) 플랫폼 ‘ARCUS®’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먼저 뒤센근위축증 타깃 인비보(In Vivo)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이후 추가로 2개의 유전자치료제 개발도 진행한다. 단 이후 진행할 2개의 유전자 타깃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식에 프리시전의 당일 주가는 10.74% 올랐다.
계약 조건에 프리시전은 1억달러의 계약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으며 릴리는 프리시전의 보통주식에 3500만달러를 투자한다. 또한 프리시전은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4억2000만달러를 지급받는다. 릴리는 추가로 3개의 유전자 타깃을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 프리시전은 한 유전자 타깃에 대해 임상 개발을 위한 공동자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프리시전은 그 제품에 한해 인상된 로열티를 받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