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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택 대표가 말하는 '티움바이오, 3가지 성장동력'
입력 2020-11-26 12:28 수정 2020-11-26 22:09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티움바이오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항체치료제 전문 개발 자회사 이니티움, 혈우병 치료후보물질의 호주 글로벌 임상 등이 이 비전을 이루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지난 25일 뉴스1이 주최한 글로벌바이오포럼에서 티움바이오가 보유한 핵심기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티움바이오는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혈우병(Hemophilia) 등 다양한 희귀질환을 타깃하는 신약개발 회사다.
티움바이오는 희귀질환을 타깃하는 이유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 희귀질환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은 약 400개 정도 밖에 없으며 이 마저도 치료 효과가 높지 않아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있다. 둘째,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정, 패스트트랙(Fast Track) 등 희귀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개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셋째, 희귀질환의 경우 발병 요인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은 임상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는 “진단 기술의 개발로 희귀질환 환자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희귀의약품의 경우 높은 약가, 시장독점 제도 등의 장점이 있어 희귀의약품 시장 성장율이 일반 신약에 비해 2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