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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연세대, 신약개발 및 바이오랩 설립 MOU
입력 2020-12-08 09:51 수정 2020-12-08 09:5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큐라클은 최근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혁신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큐라클과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초 연구에서부터 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큐라클-연세대 바이오랩 설립 △기술 지원/교육 협력을 통한 연구인력 양성 및 인적교류 활성화 △국책과제를 포함한 공동연구과제 참여 등 긴밀한 정보 공유체계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큐라클은 새로 개설된 큐라클-연세대 바이오랩을 통해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혈관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endothelial dysfunction blocker) 후보물질 도출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큐라클은 신약후보물질의 합성을 담당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큐라클-연세대 바이오랩은 SOLVADYS 플랫폼의 효능을 스크리닝 및 평가하게 된다.
SOLVADYS™는 혈관내피세포 사멸억제 및 과투과성, 염증을 저해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이다. 혈관내피세포는 노화, 당뇨, 허혈-재관류 손상(I/R injury)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손상된다.
이충용 연세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대학에서 개발해 이전한 기술이 기업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인력 양성 및 인프라를 지원해 향후 대학-기업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큐라클은 SOLVADYS 플랫폼 기술로 개발된 첫번째 경구용 당뇨황반부종 치료제 후보물질‘CU06-1004’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