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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3종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전략과 현황은?
입력 2020-12-29 11:23 수정 2020-12-29 13:21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살해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골수성억제세포(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 MDSC), 감마델타(γδ, Gammadelta)T세포 등 3종의 면역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접목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한국경제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컨퍼런스(KBIC)에서 바이젠셀의 3가지 플랫폼과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적 살해T세포 기반 ‘바이티어(ViTier)’ ▲골수성억제세포 기반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T세포 기반 ‘바이레인저(ViRanger)’ 등 3개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티어는 종양 또는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살해T세포를 생산하는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바이티어 플랫폼의 차별점으로 2가지를 내세웠다. 첫째, 다양한 T세포의 활성과 분화를 유도하는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살해T세포, 도움T세포(Helper T Cell), 기억T세포(Memory T Cell) 등 인체내에서 활성이 높은 다양한 T세포의 분화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둘째, 표적항원 전달을 위해 mRNA를 이용한다. mRNA 기반 항원 전달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의 HLA(Human Leukocyte Antigen)와 상관없이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융합항원 방식을 통해 높은 항원성(Antigenicity)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바이젠셀은 mRNA의 대량 및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GMP 생산체계도 확보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