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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 시리즈B 1.05억弗..”off-the-shelf CAR-NK 개발”
입력 2021-01-07 14:56 수정 2021-01-07 14:5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센티 바이오사이언스(Senti Biosciences)가 6일(현지시간) 시리즈B 1억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바이엘(Leaps by Bayer), 암젠벤처스(Amgen Ventures), 미래에셋캐피탈, 릿지백캐피탈(Ridgeback Capital) 등이 참여했다.
센티바이오는 ‘off-the-shelf’ 방식의 CAR-NK(allogeneic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투자받은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센티바이오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SENTI-202’와 간세포암(HCC) 치료제 후보물질 ‘SENTI-301’를 개발 중이다. SENTI-202는 건강한 혈액줄기세포(blood stem cells)의 손상을 막으면서 암의 재발을 유발하는 백혈병 줄기세포(leukemic stem cells)를 타깃하도록 설계됐다. SENT-301은 NK세포의 활성을 자극함과 동시에 종양미세환경(TME)을 조절해 항암제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기전이다.
센티바이오의 파이프라인들은 유전자서킷(gene circui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유전자서킷은 다중 유전자구조(multi-component genetic constructs)를 이용해 세포가 특정한 환경과 조건에서 치료효과를 내도록 하는 기술이다. 센티바이오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신체 내 암세포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해 치료효과와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이다.
Tim Lu 센티바이오 CEO는 “올해 임상시험계획(IND)을 위한 연구를 시작하는 것을 포함해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