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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델타변이 진단가능" 자가검사키트 '英 등록'
입력 2021-07-12 11:13 수정 2021-07-12 11:1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Self-testing)’의 영국 등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을 마친 수젠텍의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비강 도말 검체를 채취해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15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항원 부위를 겨냥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의 진단도 가능하고 부연했다.
수젠텍의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는 국내 최초로 유럽 정식허가인 CE CoC(Certificate of Conformity)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써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전역에서 판매허가를 받은바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자가검사용 항원진단키트를 포함해 ‘SGTi-Self COVID-19 IgM/IgG’ 등 항체검사 키트 총 5종에 대해서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등록을 완료했다”며 “최근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 종’으로 부상하며 다시 유럽 주요 국가에서 방역 조치 강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영국 등 유럽향 진단키트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시간 7일 기준, 영국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3만 명을 넘겼으며 오는 19일부터 거리두기 규정을 대부분 폐지하는 등 방역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가 또 다시 영국 내에서 대유행 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편, 수젠텍은 지난 8일 베트남 ‘Medaz Vietnam General Service Company Ltd.’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