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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UCB,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 FDA 허가서류 제출

입력 2016-07-26 10:19 수정 2016-07-26 10:1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암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권고 등 생물학적제제 강세

암젠-UCB,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 FDA 허가서류 제출

암젠(Amgen)은 벨기에 제약사 UCB와 공동개발한 생물학적제제인 골다공증 치료제 로모소주맙(romosozumab)의 승인을 위해 미국 FDA에 생물학적 허가신청서(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를 제출했다고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로모소주맙은 폐경기 후 골절 위험성이 높은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단일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신약후보물질이다.

암젠은 약 7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하는 3상 임상시험에서 폐경기 후 여성 골다공증 골절시험(FRAME) 결과를 근거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암젠의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 션 E. 하퍼(Sean E. Harper) 박사는 “골다공증은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들에게서조차도 간과되고 있는 큰 대중적 건강의 문제다”며 “로모소주맙의 허가신청은 골다공증 환자를 돕고 골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기대되는 마일스톤”이라고 덧붙였다.

암젠은 최근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휴미라(Humira, Adalimumab)의 바이오시밀러 'ABP-501'에 대한 만장일치 승인권고를 받았고, 로슈의 항암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 ‘ABP 980’에 대한 말기 임상시험 결과에서 오리지널 약물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하는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