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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코스닥 기술성평가 'A, A' 통과
입력 2021-09-27 19:01 수정 2021-09-27 22:3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디앤디파마텍(D&D Pharmatech)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른 시일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IPO)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북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10개 이상의 임상개발 파이프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치료 영역별로 특화된 미국 소재 5개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뇌질환, 섬유화질환, 대사성질환,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신약개발과 이미징 바이오마커 및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한 유전자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가장 앞서가는 프로젝트는 당뇨병약 엑세나타이드에 페길레이션을 적용한 GLP-1 작용제 'NLY01'이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파킨슨병 환자 240명 대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 대상 글로벌 임상2상을 승인받고 현재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앤디파마텍은 전임상 결과에 기반해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다발성경화증, 녹내장 등 다양한질환에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기대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의 연구 및 개발부문 총괄이자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은 현재 진행중인 신약개발과 AI, 빅데이터, 이미징 바이오마커, 퇴행성뇌질환 특화 유전자분석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뇌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섬유화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TLY012'는 페길레이션된 재조합 인간 TRAIL 단백질로 올해말 미국 임상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TLY012은 FDA로부터 만성췌장염, 전신경화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GLP-1/Glucagon 수용체 이중작용제 'DD01'은 미국 임상1/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만, NASH,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날 디앤디파마텍은 중국 제약사 선전살루브리스제약(Shenzhen Salubris Pharmaceuticals)에 DD01에 대한 중국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2018년 시리즈A 190억원, 2019년 시리즈B로 14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