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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로나19 ‘줄기세포’ 공동개발 “계약해지”

입력 2021-12-17 09:29 수정 2021-12-17 09:5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파트너사 메조블라스트에 통보..코로나19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대상 줄기세포(mesenchymal stromal cell)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계약 해지..메조블라스트 자체 임상 3상 진행

호주 메조블라스트(Mesoblast Limited)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노바티스(Novartis)로부터 코로나19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후보물질 ‘레메스템셀-L(remestemcel-L)’의 공동개발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메조블라스트는 노바티스와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레메스템셀-L을 코로나19 ARDS 치료제로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메조블라스트는 코로나19 ARDS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메스템셀-L 임상 3상(NCT04371393)에서 사망률을 개선하지 못해 1차 종결점 달성에 실패했지만, 하위그룹(subgroup) 분석결과 65세 미만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해 레메스템셀-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하기에 충분히 긍정적이라 판단했다. 현재 메조블라스트는 코로나19 ARDS 치료제로 레메스템셀-L의 EUA를 신청하기 위해 허가임상(pivotal trial) 3상을 새로 준비하고 있다.

메조블라스트는 중증의 ARDS 환자들은 백신, 항바이러스제와 무관하게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여전히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상업적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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