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J&J도 “BBB 플랫폼 눈길”, Bioasis와 ‘LRP1’ 연구협력
입력 2022-04-21 08:54 수정 2023-05-15 09:3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가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기술을 확보하는 움직임에 나섰다. 눈여겨볼 점으로 얀센은 기존에 BBB 플랫폼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트랜스페린수용체(TfR)이 아닌 신규 BBB 플랫폼에 대한 딜을 맺었다. 최근 TfR BBB 셔틀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시할 만한 움직임이다.
바이오아시스(Bioasi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J&J의 파마슈티컬부문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과 회사의 BBB 전달 플랫폼 ‘xB3™’에 대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얀센은 바이오아시스의 xB3™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 개발, 상업화하는 것에 대한 옵션을 갖게 된다. 다만 구체적인 딜 규모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오아시스의 xB3™은 수용체매개 세포수송전달 시스템인 LRP1(low-density lipoprotein receptor-related protein)을 이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LRP1은 빠르게 세포내로 들어오고(endocytosis) 리사이클되는 고효율 수용체이다. LRP1은 주요 뇌조직과 여러 뇌세포 타입에 걸쳐 발현하고 있으며, 특히 뇌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여러 질환에서 과발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