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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ALS 치료제 '라디카바 경구제형’ FDA 승인

입력 2022-05-17 07:08 수정 2022-05-17 10:14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루게릭병(ALS) 경구 현탁액 ‘라디카바ORS’..기존 1시간 투약 정맥투여제형 대비 투약 편의성↑

미쓰비시다나베(Mitsubishi Tanabe Pharma)의 ‘라디카바(Radicava, edaravone)’ 경구제형이 루게릭병(ALS)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기존 정맥투여(IV) 제형의 라디카바는 지난 2017년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22년만에 새롭게 승인된 ALS 치료제였다.

기존 라디카바가 1시간 이상 약물을 투여해야 했던 것에 비해, 경구용 라디카바는 현탁액 제형으로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ALS 치료제로는 크게 ‘리루졸(riluzole)’과 라디카바의 약물성분인 ‘에다라본(edaravone)’ 등 2가지만이 존재하며, 에다라본 성분의 치료제로는 라디카바가 유일하다. 리루졸은 1995년에 FDA의 승인을 받은 첫 ALS 치료제이며 경구제형으로 시판돼 왔다.

리루졸과 에다라본 모두 정확한 치료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리주롤은 신경세포의 글루타메이트(glutamate) 분비를 저해함으로써 신경손상을 억제해 ALS 증상을 완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다라본은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해 증상을 완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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