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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SC' 넥셀, 소부장 전문기업 인증.."경쟁력 강화"

입력 2022-05-20 09:19 수정 2022-05-20 10:0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최근 KEIT서 소부장 전문기업 인증획득.."바이오 기업으로서 드문 사례"

인간 유도만능 줄기세포(hiPSC) 전문기업인 넥셀은 최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으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넥셀은 지놈(Genome) 안정성이 높고 만능성(Pluripotency)을 갖는 hiPSC로부터 심근세포를 포함한 각종 체세포로 분화 및 제품화하는 플렛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소.부.장 전문기업확인 제도’는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해당 분야 기업들을 빠르게 육성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나 부품 또는 장비의 개발 및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을 전문기업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한충성 넥셀 대표는 “바이오 기업이 소.부.장 인증을 획득하는 사례는 드물다"며 "넥셀이 비단 임상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서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제품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차별성을 보유한 회사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셀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IEC 17025 인증 획득과 함께 국내에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으면서 국내외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 인증을 통해 사업화, 경영지월, 기술지원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넥셀은 hiPSC 분야에서 탄탄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hiPSC라는원재료를 가공해 각종 체세포 제품을 생산 과정에서 축적된 전문 기술력뿐만 아니라, 세포의 기능성(functionality), 순도(purity) 그리고 생존력(viability) 등 13가지 항목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hiPSC 유래 심근제품은 올 8월에 EU의 적용을 시작으로 미국 FDA 및 ICH 회원국의 개정된 ICH 가이드라인(S7B/E14) 적용을 앞두고 있어 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한 대표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은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 요소인 만큼 자체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바이오 기업으로서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