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안티오스, 만성 B형간염 '2상 중단'.."안전성 이슈"
입력 2022-05-27 15:24 수정 2022-05-28 09:39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안티오스 테라퓨틱스(Antios Therapeutics)가 ‘클레부딘(clevudine)’을 변형(modified)한 약물인 ‘ATI-2173’으로 진행중이던 만성B형간염(chronic HBV) 임상2상이 안전성 이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중단 조치를 받았다.
클레부딘은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analog)인 역전사효소저해제(NRTI)이다.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제품명)’의 성분물질이기도 하다.
안티오스는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클레부딘의 5`에 있는 -OH기를 포스포라미데이트(phosphoramidate)로 치환한 ATI-2173를 개발했다. 또한 ATI-2173을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이러스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작용기전의 약물과 혼합요법 전략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중단된 임상2상도 ATI-2173과 캡시드(core protein) 저해제인 ‘베비코르비르(vebicorvir)’, 길리어드(Gilead)의 NRTI인 ‘비리어드(Viread,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를 병용투여하는 삼중요법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이었다. 베비코르비르의 경우 개발사인 어셈블리 바이오사이언스(Assembly Biosciences)와 파트너십을 맺어 임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어셈블리는 자체 베비코르비르로 B형간염 대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