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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SITC서 'VISTA 항체' 독성결과 포스터발표
입력 2022-11-08 11:10 수정 2022-11-08 20:37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파멥신(PharmAbcine)은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VISTA(V-domain Ig suppressor of T cell activation) 항체 ‘PMC-309’의 독성시험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포스터 제목은 'PMC-309의 VISTA 선택적 억제를 통한 종양미세환경 면역 활성화(PMC-309, a highly selective anti-VISTA antibody reverses immunosuppressive TME to immune-supportive TME)'이다. 포스터에는 PMC-309의 전임상 효능 결과와 함께 독성시험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파멥신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도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발표했다. 당시 파멥신은 PMC-309가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모두 활성화시키며, 마우스 모델에서 PD-1 항체와 병용으로 사용했을 때 종양성장억제가 5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독성시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PMC-309가 타깃으로 하는 VISTA는 골수유래 면역억제세포(MDSC), M2대식세포 등에서 발현하는 면역관문인자다. 현재 승인된 면역관문억제제는 PD-(L)1, CTLA4 등을 표적하기 때문에 이를 병용으로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암세포의 면역세포 회피기능을 억제할 수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회사측은 PMC-309는 지난 3분기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VISTA 타깃의 개발 상황을 반영해 프로토콜을 수정하고 있고 설명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이번 SITC에서 임상을 위한 독성 시험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VISTA 타깃 약물들의 개발동향을 고려해 다른 기전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을 1상 프로토콜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반영하여 프로토콜을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