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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갈더마 탈모·손발톱무좀 치료제 “韓판권”
입력 2023-03-15 10:06 수정 2023-03-15 10:0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JW신약(JW Shinyak)은 15일 갈더마코리아(Galderma Korea)와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Ell-Cranell)’, 손발톱무좀 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Loceryl Nail Lacquer)’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앞으로 갈더마코리아의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 마케팅을 전담한다.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다.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1일1회 사용하며, 애플리케이터로 두피에 쉽게 도포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안드로겐성 탈모 여성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엘-크라넬알파액 도포 8개월 뒤 모발 수가 9.8% 늘었으며 모발 굵기는 13.2% 증가했다. 또 임상 참가자 중 80% 이상이 ‘바르기 쉽고 두피와 머리카락에 끈적거리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로세릴네일라카는 갈더마코리아가 1999년 국내에 출시한 첫번째 제품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 국소 치료제라고 JW신약은 설명했다.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만으로 7~14일간 항진균효과가 유지된다. 손발톱에 빠르게 흡수돼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으며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전염 방지에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김용관 JW신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갈더마 제품 도입으로 기존 자체 생산 의약품과 함께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