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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H리서치, 대뇌피질 ‘신경가소성↑’ AD 치료전략
입력 2024-01-16 09:41 수정 2024-01-22 11:1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비엔에이치리서치(BnH Research)는 성인 대뇌피질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강화해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기전의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치료제를 개발한다.
신경가소성은 뇌세포의 뉴런-뉴런간 연결(시냅스)이 외부 자극에 반응해 변화하면서 인지기능, 학습, 기억 등에 관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신경가소성이 높은 소아기에는 새로운 정보를 쉽게 익히지만, 이런 시기(critical period)가 지나면 신경가소성이 낮아져 외부자극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승수 비엔에이치리서치 대표는 “대뇌피질의 신경가소성 강화에 있어 핵심으로 알려진 GluN2B를 타깃하는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AM) 후보물질 ‘BnH101’을 개발중”이라며 “올해초 알츠하이머병(AD) 임상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엔에이치는 지난 2016년 정승수 연세대의대 교수가 설립했으며, 현재 석박사 연구원 15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비엔에이치는 지난 2020년 시리즈A로 55억원, 2022년에는 시리즈B로 120억원을 유치했으며, 현재 시리즈C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