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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말 해" 2026년 제약·바이오 '관전포인트 5가지'
입력 2026-01-02 07:08 수정 2026-01-02 08:3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침내 반등이 시작되며,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떠올랐다. 바이오·제약 업계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3년간의, 지난했던 혹한기를 견딘 끝의 결실이다. 지난 2025년 중반을 최저점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의 시그널을 보였다. 이를 대변하듯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NASDAQ XBI)는 31.28%, 뉴욕증권거래소 파마 지수(NYSE DRG)는 17.93% 올랐다. 바이오 섹터가 다시금 수익을 내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구조조정과 리더십 변화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관세 압박부터 미국내 생산 인센티브, 최혜국정책(MFN)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던 이슈들이 해소된 것에 따른 것이었다.
M&A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빅파마는 지난해 상반기 멈춰놨던 사업개발(BD)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5년 탑 10개 인수딜 가운데 8건이 하반기, 6건이 4분기에 이뤄졌다. 더 근본적인 동력으로 2026~2029년 그 어느때보다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patent cliff)가 대거 다가오면서, 이미 빅파마는 파이프라인을 채우기 위해 경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파시가’, ‘레블리미드’, ‘아일리아’, ‘키트루다’, ‘옵디보’, ‘다잘렉스’ 등 이들 특허만료 의약품의 매출 합만 2000억달러 규모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2025년 바이오텍 IPO 건수는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11개 바이오텍이 총 16억달러를 공모했다. 바로 직전 2024년 24개 바이오텍이 총 35억달러를 공모한 것 대비 절반에 못 미치는 숫자였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시그널도 포착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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