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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 “끝내”, 네슬레에 ‘첫 경구 CDI 치료제’ "매각”
입력 2024-06-11 14:55 수정 2024-06-11 14:5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가 네슬레(Nestlé)에 시판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보우스트(Vowst, SER-109’와 관련된 모든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보우스트는 지난 2023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재발성 C.difficile 감염증(CDI)에 대한 첫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이다. 네슬레는 지난 2016년 세레스로부터 보우스트를 포함한 4개 마이크로바이옴 에셋의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19억달러에 사들였으며, 2021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우스트의 공동 개발, 상업화를 위해 5억25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세레스는 보우스트 시판후 더딘 상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인력 41%를 감축하기도 했다. 보우스트는 올해 1분기 10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세레스의 순손실은 4100만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세레스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자산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세레스는 6일(현지시간)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Nestlé Health Science)에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CDI 치료제 보우스트의 제품, 관련 지적재산권(IP) 등 관련된 모든 자산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레스는 90일내 최종 계약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