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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BTLA 작용제’ 루푸스 2상 “중단, 효능부족 확인”
입력 2024-07-16 10:03 수정 2024-07-16 10:0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가 BTLA 작용제 항체(agonist antibody)의 효능부족으로 인해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임상2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릴리가 개발을 중단한 BTLA 항체인 ‘LY3361237’은 이미 지난해 10월 릴리의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효능을 입증하는데 실패함에 따라(failed to demonstrate efficacy)’ 루푸스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던 에셋이다.
릴리가 공식 파이프라인 목록에서 LY3361237을 제외시킨 이후, 미국 임상연구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약물의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임상2상은 지난 2월 완료(Completed)된 것으로 업데이트됐다. 이후 지난 10일 임상2상의 진행상태가 다시 업데이트되면서 ‘효능부족으로 인해 임상이 중단됐다(Study terminated due to lack of efficacy)’고 변경됐다(NCT05123586).
LY3361237은 T세포와 B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면역관문분자인 BTLA(B and T lymphocyte attenuator)를 활성화시키는 항체다. BTLA 신호를 활성화해 B세포와 T세포를 억제해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전략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