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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타, ‘지질뗏목 타깃 PRC’ 희귀암 허가2상 “기대이상”
입력 2024-07-25 10:12 수정 2024-07-25 10:14
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셀렉타 바이오사이언스(Cellectar Biosciences)가 인지질-방사성접합체(phospholipid radiotherapeutic conjugate, PRC) 후보물질 ‘아이오포포신(Iopofosine I 131)’의 희귀혈액암 허가(pivotal) 임상2상에서 주요반응률(MMR) 56.4%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기존 약물로 2번이상(heavily treated) 치료받은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Waldenstrom’s Macroglobulinemia, WM)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대이상의 데이터라고 셀렉타는 설명했다.
아이오포포신은 저분자화합물인 인지질에테르(Phospholipid Ether, PLE)에 방사성동위원소 아이오딘-131(iodine-131, I-131)을 결합한 인지질-방사성접합체(PRC) 후보물질이다. PLE는 암세포 막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지질뗏목(lipid raft)을 타깃하며, 지질뗏목에 PLE가 다수 결합하면 세포막이 뒤집어져 I-131이 세포 내로 전달된다. 세포 내 I-131이 DNA 이중가닥손상(DSB)을 유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거의 모든 암세포가 지질뗏목을 갖고 있어 PLE가 대부분의 암종을 표적할 수 있다고 셀렉타는 설명했다.
셀렉타는 인지질-약물접합체(Phospholipid Drug Conjugate™, PDC) 플랫폼을 통해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셀렉타는 지난 2021년 국내 리가켐바이오(Ligachem Bio)와 PDC 후보물질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인(L/I) 옵션딜을 체결했고, 같은달 인투셀(IntoCell)과도 PDC 후보물질의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