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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액체생검 진단키트 '파나뮤타이퍼' 효과 확인"

입력 2016-12-12 10:07 수정 2016-12-12 10:28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외 연구진 세계폐암학회서 발표.."내년 1분기 허가 기대"

파나진

파나진의 혈액기반 진단제품인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 R EGFR) 키트'가 국내외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유용성이 확인됐다.

파나진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17회 세계폐암학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과 이탈리아 ISRT 병원 등 국내외 병원 연구진들이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를 활용해 액체 생검(Liquid biopsy)으로 수행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ISRT병원 연구진은 표적항암제를 처방받아 치료 중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서 항암제 내성 상피세포수용인자(EGFR) 돌연변이 발생여부 등을 관찰하기 위해 파나뮤타이퍼로 주기적으로 혈액 내 순환종양유전자(cell fee tumor DNA, cftDNA)를 검사했고, 검사결과와 약물반응성이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액체생검 임상검체에서 파나뮤타이퍼와 이미 조직생검 기반의 표준검사법으로 자리매김한 파나진의 PNA클램프(PNAClamp™)를 비교한 결과, 액체생검 기반의 진단에는 향상된 민감도를 지닌 파나뮤타이퍼가 유용하다고 결론내렸다.

파나진 관계자는 “국내외 연구진에 의해 지속적으로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의 성능이 임상적으로 검증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파나뮤타이퍼는 혈액 등 액체생검 기반의 검사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환자 맞춤형치료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예상대로 2017년 1분기에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암 관련 표적치료제를 처방받기 위한 돌연변이 검사들이 액체생검 기반으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면서 “폐암뿐 아니라 대장암, 갑상선암 등 다양한 암에 파나뮤타이퍼 기술을 적용해 액체생검 기반의 진단키트 개발과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진이 개발한 파나뮤타이퍼는 환자의 혈액 등 액체생검 검체로부터 폐암을 포함한 암 관련 돌연변이를 높은 수준의 정확도와 민감도로 검출하는 기술이다. 파나진은 액체생검 기반의 첫 진단용 제품으로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의 품목허가를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접수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