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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다이이찌, '엔허투' 위암 2차 3상서도 “OS 개선”
입력 2025-03-10 10:08 수정 2025-03-10 10:21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 T-Dxd)’가 위암 2차치료제로서 임상3상에서도 전체생존율(OS)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엔허투의 HER2양성(IHC 3+ 또는 IHC 2+/ISH+) 전이성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이같은 긍정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중간분석 결과 엔허투의 개선된 효과를 보고 진행중인 임상의 맹검을 해제하도록(unblinding) 권고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이번 임상이 HER2양성 진행성 위암에 대한 엔허투의 첫 임상3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HER2양성 2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생존 이점을 나타낸 첫 HER2 타깃약물 이라고도 강조했다.
엔허투는 지난 2021년에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적응증의 2차치료제로서 정식승인받은 바 있다. 다만 이는 DESTINY-GASTRIC01 임상2상에서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의 3차치료제 세팅으로 진행했던 결과로부터 승인받았었다(NCT03329690). 현재 엔허투는 유럽 등 다른 일부 국가에서는 위암 2차치료제로 조건부승인 또는 3차치료제로서 승인된 상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