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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유종상 툴젠 사장(왼쪽), 하장협 툴젠 CFO

툴젠(ToolGen)은 신임 대표이사로 유종상 사장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툴젠은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유종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툴젠은 R&D 기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포스텍에서 분자유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항체의약품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연구개발(R&D), 기업경영 등의 경험을 쌓았다. 유 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및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를 시작으로 기초과학연구원(IBS), 테라젠바이오연구소 등에서 재직했으며, 이후 대웅제약에서 바이오센터장으로 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R&D전략기획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또한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Avacta Life Science)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아피셀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의 CEO를 맡아 설립과 경영전반을 이끌었다. 이후 아피셀에서 CSO로 재직하며 아피머(Affimer) 플랫폼 등의 개발, 임상진입 전략을 주도했다.

또한 툴젠은 최고재무잭임자(CFO)로 하장협 상무를 추가로 영입한다. 하 상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약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유진자산운용, 부광약품 등에서 회계자문, 펀드운용, 투자유치 및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제약·바이오 기반 CFO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현재 툴젠의 최고법률책임자(CLO)인 김유리 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백승 부사장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C레벨로 영입된 유종상 사장(CEO)과 하장협 상무(CFO)가 툴젠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유전자 교정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