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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ADC 적용 'PD-L1 항체 발굴'

입력 2025-04-09 12:34 수정 2025-04-09 12:34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시판 PD-L1 항체比 “내재화 개선”

와이바이오로직스, ADC 적용 'PD-L1 항체 발굴'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9일 자사의 독자적인 항체발굴 플랫폼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적용할 PD-L1 항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는 시판된 특정 PD-L1 항체와 비교해 내재화율(internalization rate)을 개선한 신규 PD-L1 항체를 발굴했다.

PD-L1은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발현을 보이는 반면, 정상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발현이 낮아 면역관문억제제(ICI) 뿐 아니라 ADC 개발을 위한 잠재적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는 ADC의 경우 항체의 암세포 내재화율이 높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PD-L1 항체는 내재화율이 낮아 ADC로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와이바이오는 항체 발굴 플렛폼인 Ymax®-ABL로부터 다양한 PD-L1 항체를 발굴했다. 이어 삼중음성 유방암 세포주에서 시판된 특정 PD-L1 항체보다 2배이상 내재화율이 높은 후보항체를 확보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 대표는 "우리는 내재화율이 높은 PD-L1 항체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수의 미공개 항체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바이오 산업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지속해 전세계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ADC 적용 'PD-L1 항체 발굴'

▲와이바이오 후보 항체와 승인된 PD-L1 항체의 내재화율 비교(회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