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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링, 방광암 첫 유전자치료제 “첫해 7천만€ 벌어"
입력 2025-04-11 08:56 수정 2025-04-11 08:56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스위스 페링 파마슈티컬(Ferring Pharmaceuticals)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 기반의 유전자치료제 ‘애드스틸라드린(Adstiladrin, nadofaragene firadenovec-vncg)’이 지난해 7000만유로(약 7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애드스틸라드린은 지난 2022년 첫 방광암 유전자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1월 시판을 시작했으며, 이번 매출은 시판후 올린 첫해 매출이다.
새로 런칭된 신약의 이같은 선전에 힘입어 패링의 생식의학(reproductive medicine) 분야 매출은 지난해 10억유로를 상회했다. 페링은 지난해 전체 매출은 23억유로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장 프레데릭 폴센(Jean-Frédéric Paulsen) 페링 이사회 의장은 “출산율에 대한 전세계적인 우려를 반영하듯 지난해 우리의 핵심사업인 생식의학 분야 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으며,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 애드스틸라드린은 회사 성장의 또다른 주요동력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