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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생검’ GC지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입력 2025-03-27 11:36 수정 2025-03-27 11:3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C(녹십자홀딩스)의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전문 계열사인 GC지놈(GC Genome)은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기업으로, 질병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를 획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암 별 전주기 확대 및 암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태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 300종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산과검사인 ‘G-NIPT’와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가 있다.
GC지놈은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포함한 약 900여개 이상의 병∙의원 국내 영업망을 구축했으며, 그룹사인 GC셀의 50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한 검체 운송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9개국 38개 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개발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GC지놈은 액체생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산전 검사 G-NIPT, 다중암 조기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GC지놈은 지난 2023년에 아이캔서치의 핵심기술인 조기암 진단 액체생검 분석법을 미국 지니스헬스(Genece Health)에 라이선스아웃(L/O)한 바 있다. GC지놈은 녹십자의 일본 계열사인 GC림포텍과 액체생검을 통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해 일본 시장 진출 등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