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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新면역관문 ‘LILRB1 항체’ 전임상 “첫 공개”
입력 2025-04-30 08:25 수정 2025-04-30 08:25
바이오스펙테이터 시카고(미국)=신창민 기자
▲김석주 LG화학 책임연구원
LG화학(LG Chem)이 신규 면역관문억제제로 개발중인 LILRB1(ILT2) 항체의 전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6월 LILRB1 항체인 ‘LB-LR1109(LR19155)’의 미국 고형암 임상1상을 시작해 평가를 진행중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임상에서 LB-LR1109로 T세포, NK세포를 활성화시켰고, 마우스 모델에서 종양을 42.9% 축소시키는 전임상 개념입증(PoC) 결과를 확인했다.
LG화학은 지난 28일(현지시간) LB-LR1109의 이같은 전임상 결과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LILRB1(leukocyte immunoglobulin-like receptor subfamily B member 1)은 T세포, NK세포, B세포, 대식세포(macrophage) 등 다양한 면역세포에서 발현하는 억제성 면역관문분자다. LILRB1은 암세포 표면의 HLA-G와 상호작용해 억제성 신호를 일으키게 된다. 또한 LILRB1은 PD-1과 독립적으로 기능한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고 있어 PD-1 저항성을 극복하는 전략으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