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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넥스, 1분기 매출 107억 "전년比 50.32% 증가"
입력 2025-05-13 16:14 수정 2025-05-13 16:14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HLB제넥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영업손실은 4억원이었다.
회사는 주요 락타아제 제품군이 글로벌 유가공업체 D사에 대한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0% 증가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산업용 효소인 카탈라아제 제품군도 한국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시장 점유율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자회사인 지에프퍼멘텍(GF Fermentech)의 비타민K2 ‘MediQ7’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다. MediQ7은 지난해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며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으며 브라질, 동남아 등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가 매출 성장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도연 HLB제넥스 대표이사는 “HLB그룹 편입을 통해 재무 기반을 강화했고, 자회사 통합 등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꾸준히 해왔다”며 “그 결과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경영으로 수익성을 높이며, 연말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