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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탑10 '자동주사기' 기업과 "협업 논의"
입력 2025-05-19 08:49 수정 2025-05-19 09:1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알테오젠(Alteogen)은 글로벌 탑10(top 10) 자동주사기 제조기업과 전략적 협업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보다 효과적인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파트너사 및 예비 파트너사에게 효율적이고 다양한 사업 전략과 투약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MTA)를 체결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와 자동주사기의 기술적 적합성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와 비임상 동물시험(pre-clinical study) 등을 통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와 자동주사기 결합의 적합성과 효율성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알테오젠은 현재 치료제가 전반적으로 고용량 제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자동주사기와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들이 바이알, 자동주사기 등 사업전략상 필요한 제형을 선택할 수 있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기업의 의료기기와 함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협력이 당사의 파트너사 및 예비 파트너사의 효과적인 사업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투약 방식에 있어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의는 오는 6월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바이오행사 BIO USA 2025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행사기간 동안 해당 기업과 심화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복수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예비 파트너사들에게도 해당 MTA 연구결과를 제공해 다양한 투약방식의 가능성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