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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DDW서 P-CAB '펙수클루' 심포지엄·부스운영

입력 2025-05-20 14:47 수정 2025-05-20 15:10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DDW 2025] 국내외 의료진 대상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연구결과 4건 등 발표

대웅제약, DDW서 P-CAB '펙수클루' 심포지엄·부스운영

▲ 마이클 배지 밴더빌트대 교수(왼쪽부터), 호세 마리아 레메스 트로체 베라크루스대 의생명과학연구소장, 아놀드 리켈 칠레 가톨릭의대 교수,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 펙수클루 심포지엄 현장(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DAEWOONG)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소화기학회(DDW 2025)에서 P-CAB계열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술부스 운영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에 총 100여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마이클 배지(Michael F. Vaezi)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교수,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아놀드 리켈메(Dr. Arnoldo Riquleme) 칠레교황청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호세 마리아 레메스 트로체(Jose Maria Remes Troche) 멕시코 베라크루스대 의생명과학연구소장이 펙수클루 연구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배지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프로톤펌프억제제(PPI)는 늦은 효과발현, 불충분한 위산 억제, 야간 산분비 억제 실패, 식사 전 복용의 불편함, 장기복용시 나타나는 부작용 등의 문제가 있다”며 “PP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로 P-CAB이 등장했으며, 그 중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도훈 교수는 펙수클루의 분자구조적 차별성을 언급하며 펙수클루의 특징으로 긴 반감기와 빠르고 강한 증상 억제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빠르게 개선 및 완화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켈메 교수는 라틴아메리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제균 펙수클루 4제요법(펙수클루, 아목시실린, 메트로니다졸, 비스무트 제제 병용투여) 치료효과 연구 중간결과를 소개하며 96%의 제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헬릭코박터 파일로리는 위궤양 및 위암 등의 원인으로 꼽히는 세균이다.

마지막으로 트로체 연구소장은 건강한 멕시코인을 대상으로 한 펙수클루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를 확인한 결과 펙수클루가 긴 반감기와 가슴쓰림, 역류, 소화불량 같은 주증상 및 환자 삶의질 개선에 특징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꾸준히 복용하지 않고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방식(필요시 복용 요법)으로도 효과가 충분해, 비미란성 역류질환(NERD) 환자에게도 잘 맞는 치료제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전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특장점인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여부와 관계 없이 1일 1회 복용 가능한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DDW 2025 기간 동안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관련된 5건의 신규 데이터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입증 연구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에 대한 3상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평가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연구 등을 소개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DDW 2025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세 가지 강점인 빠른 증상 완화(reliever), 긴 반감기를 통한 지속적인 산 분비 억제(controller), 다양한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에 대한 폭넓은 치료효과(all-rounder)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가 글로벌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