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대웅제약, 씨어스·ACK와 '스마트 병상모니터링' MOU
입력 2025-04-22 08:41 수정 2025-04-22 08:41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조선주 ACK 대표(왼쪽부터),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대웅제약(DAEWOONG)은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 에이씨케이(ACK)와 스마트 병상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전병상 확산 및 병원 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씽크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들의 환자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병원 운영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씽크는 씨어스가 개발한 AI기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지난해 3월 대웅제약이 국내병원 공급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제품이다.
협약에 따라 ACK는 씽크를 통해 측정되는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EMR과 자동으로 연동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사후관리를 전담한다. ACK는 전국 3차병원의 85%이상에 EMR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국내 의료솔루션 전문 IT기업이다. ACK는 25년이상 쌓아온 병원시스템 설계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고 신뢰도 높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어스는 ACK와의 첨단 기술협업을 통해 스마트병원 생태계의 핵심요소인 씽크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AI기반 분석 플랫폼에서 처리, 병원 EMR시스템에 실시간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수집된 환자 생체정보는 EMR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돼 의료진 업무효율성 향상,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의료데이터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병상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된 환자의 생체신호는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돼야 정확한 정보 기록과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동이 되지 않을 경우 데이터 손실, 휴먼에러(human error) 등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병원마다 상이한 전산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동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적 의지의 표현”이라며 “씽크를 시작으로 병상 모니터링부터 의료 데이터 연동까지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많은 국민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씽크를 비롯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CartBP)’,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및 연속혈당측정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도입 및 연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