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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승부수“, 바이오엔텍 'PD-L1xVEGF' 111억弗 베팅

입력 2025-06-03 22:07 수정 2025-06-03 22:0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2번째 주자 바이오엔텍과 'BNT327' 계약금 15억弗 배팅, 단숨에 머크, 화이자 제쳐..바이오엔텍 "선구안' 바이오테우스 8억弗 인수 반년만 빅딜..현재 폐암 3상中, 연내 유방암서 추가 3상

BMS "승부수“, 바이오엔텍 'PD-L1xVEGF' 111억弗 베팅

BMS(Bristol Myers Squibb)가 PD-1 항체 ‘키트루다’에 왕좌를 빼앗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다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BMS의 고민은 더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BMS가 PD-(L)1xVEGF 이중항체 영역에서 경쟁 빅파마의 허를 찌르며, 두 번째 주자인 바이오엔텍(BioNTech)에 계약금 15억달러를 주고 임상3상 에셋을 확보했다. BMS는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체감하고 있고, 이로써 먼저 들어온 화이자와 미국 머크(MSD)를 단숨에 제치고 앞서 나가고 있다.

BMS는 2일(현지시간) 바이오엔텍과 PD-L1xVEGF-A 이중항체 ‘BNT327’를 공동개발 및 공동개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15억달러를 포함해 총 딜 규모만 111억달러이다. 두 회사는 모든 비용과 이익을 50:50 부담하게 된다.

바이오엔텍은 이러한 붐을 만든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의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을 따라, 가장 먼저 베팅한 회사로 지난해 11월 BNT327 파트너사인 바이오테우스(Biotheus)를 8억달러에 아예 인수했다. 이제 바이오엔텍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고, 단 반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아군을 얻게 됐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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