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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비만 병용' PoC "근육 보존"..내약성 '혼재'

입력 2025-06-09 06:50 수정 2025-06-09 06:5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리제네론 GLP-1 치료 수반되는 '체중감소 질' 개선 위한 "근육보존 기전 항체" 이중·삼중병용 PoC 데이터 첫 공개.."올해말 전체 데이터 공개", 향후 근육기능 등 임상적 이점 입증 중요할 것..같은날 근육보존 전략 위해 中한소서 "GIP/GLP 사들여"

리제네론, '비만 병용' PoC "근육 보존"..내약성 '혼재'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비만에서 병용전략이 GLP-1 ‘위고비(세미글루타이드)’ 투여시 수반되는 근육감소를 줄일 수 있다는, 실질적인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얻었다.

리제네론은 계속해서 '체중감량의 질 개선'이라는 키워드에 주력하고 있고, 위고비에 근육 보존(muscle-preserving) 기전의 항체를 이중·삼중 병용투여해 근육량을 대변하는 제지방(lean mass)을 50~80%까지 줄인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체중감량 자체는 위고비와 유사하거나 약간 더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엇갈린 내약성 데이터를 얻었는데, 마이오스타틴(myostatin, GDF8) 저해 항체 ‘트레보그루맙(trevogrumab)’ 병용투여는 저용량과 고용량 모두에서 용량과 상관없이 근육감소를 50% 정도 줄였고, 저용량 병용투여의 내약성은 위고비 단독투여와 유사했다. 반면 액티빈A(activin A) 저해 항체 ‘가레토스맙(garetosmab)’을 삼중 병용투여하자 근육감소를 80% 수준으로 개선했으나, 내약성으로 인한 임상중단율이 28%로 높았다.

리제네론은 지난 2일(현지시간) 절반의 환자가 26주 투여를 마친 시점에서 COURAGE 임상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이날 중국 한소파마(Hansoh Pharma)로부터 릴리의 블록버스터 ‘젭바운드’와 같은 기전의 GIP/GLP-1 이중작용제를 계약금 8000만달러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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