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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中한소서 'GLP-1/GIP' 20.1억弗 L/I
입력 2025-06-04 12:46 수정 2025-06-04 12:46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중국 한소파마(Hansoh Pharma)로부터 총 20억1000만달러 규모에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dual agonist)를 라이선스인(license-in)했다.
리제네론은 한소파마가 후기 임상단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비만치료제로 검증된 타깃인 ‘HS-20094’을 개발해 빠르게 비만시장에 침투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리제네론은 비만에서 GDF8 항체, 액티빈(activin) 항체 등을 개발하고 있으나 그동안 GLP-1 등을 타깃하는 후보물질은 자체적으로 개발해오지 않았고 이번에 처음으로 GLP-1, GIP 등을 타깃하는 약물을 개발에 나서게 됐다.
리제네론은 이번에 확보한 HS-20094를 GDF8 항체 ‘트레보그루맙(trevogrumab)’, 액티빈 항체 ‘가레토스맙(garetosmab)’ 등과 병용하는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제네론은 2개 항체를 이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병용하는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병용요법은 근육유지 비만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리제네론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한소파마로부터 HS-20094의 중국지역(중국, 홍콩, 마카오) 외 권리를 20억1000만달러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