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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셀, 3개 기관과 ‘iPSC 분양’ 60억 계약
입력 2025-07-09 15:23 수정 2025-07-09 15:2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주지현 입셀 대표(왼쪽), 김동성 셀로이드 대표
입셀(YiPSCELL)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3개 기관과 60억원 규모의 임상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iPSC 분양 계약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스핀오프 기업인 에틱스템(Ethicstem) △포항공대 스핀오프 기업 셀로이드(Celloid) 등 3개 기관과 체결했다. 3개 기관의 계약을 모두 합해 입셀은 계약금 10억원을 받는다. 이들 계약은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60억원 규모다.
이번 iPSC 분양계약과 별개로 입셀은 서울아산병원, 울산대, 티에스셀바이오(TS Cell Bio) 등 3개 기관과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아산병원과는 1년 동안 GMP 사용 및 규제과학 컨설팅을 제공하는 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대와는 3개월간 통합 규제과학 컨설팅을 제공하는 1억5000만원 규모 계약을, 티에스셀바이오와는 3개월간 줄기세포유래 엑소좀 관련 컨설팅 및 제조소 사용을 제공하는 1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서울아산병원, 울산대, 티에스셀바이오 등 3개 기관과의 계약을 합해 8억5000만원 규모이다.
남유준 입셀 최고연구책임자(CTO)는 “향후에도 iPSC 기반 치료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며, 파트너 맞춤형 세포주 라이브러리 확대 및 글로벌 임상 파트너링을 통해 올해 하반기 추가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이번 분양계약은 입셀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넘어 iPSC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협력 기관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셀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세포주 공급 △GMP 기반 CDMO △규제과학 자문 등 다각적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