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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렙타 "엘레비디스 여파", '결국' 직원 500명 해고
입력 2025-07-18 10:51 수정 2025-07-18 10:53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환자사망 2건발생 엘레비디스..‘블랙라벨 경고’, 2Q 매출하락 등 사렙타 “환경변화 직면”..비용감축 위해 인력 36% 해고, LGMD 유전자치료제 개발중단..”siRNA 파이프라인 집중”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가 최근 유전자치료제에 대해 겪은 여러 불확실성으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직원 500명을 해고하고, siRNA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뒤센근이영양증(DMD) 환자 한명이 사렙타의 AAV 유전자치료제 ‘엘레비디스(Elevidys)’를 투여받은 후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보고된 사망건으로, 둘 다 원인은 급성간부전(ALF)이었고 보행불가능한(non-ambulatory) 환자에서 나타났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엘레비디스 라벨에 블랙박스경고를 추가하도록 요청했고, 사렙타는 이에 동의했다. 사렙타는 엘레비디스에 ALF 또는 급성간손상(ALI)의 간독성 관련 블랙박스 라벨을 부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앞서 잇단 환자 사망건 이후 엘레비디스가 판매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까지 제기됐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시장철회 위험은 덜은 것으로 해석된다.... <계속>